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유진 기자(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적 이슈에 자신의 의견을 꾸준히 피력해 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관련, “연준이 지역은행 붕괴를 막지 않으면 대공황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중소 지역은행은 미국 상업 및 산업 대출의 50%, 주거용 부동산 대출의 60%,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80%, 소비자 대출의 45%를 차지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그래프를 첨부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소비자들이 미국의 중소은행에 크게 의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위기로 중소은행이 대출을 꺼리면 소비자들이 소비를 줄여 미국 경기가 급격히 냉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가 금액에 관계없이 모든 예금을 보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FDIC가 보장하는 금액은 25만 달러(약 3억2712만원)다. 머스크는 “이는 너무 낮으며, 이를 100만 달러(약 13억원) 또는 200만 달러(약 26억원)까지 인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안을 제안하는 등 세계적 이슈에 자신의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