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4일 주요국 이슈]

# 미국
젠슬러 美 SEC(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SEC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은 와일드웨스트에 가깝다고 지적. 이에 대해 가능한 가능한 최대 권한을 행사하고, 계속해서 감독하겠다고 강조

뉴욕 연은, 올해 2분기 미국 가계부채가 3130억달러 증가해 2분기말 기준 총 가계부채는 14조 9,600억달를 기록했다고 밝힘. 2분기에 주택담보대출은 2,820억달러, 신용카드 대출, 자동차 대출은 각각 170억달러, 330억달러 증가. 반면, 학자금 대출은 140억달러 감소

보우먼 연준 이사, 코로나19 이전 수준 대비 아직 고용이 미흡하다고 발언. 상당수의 노동자가 일자리 부족 혹은 업종 전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많은 가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첨언

# 중국
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서 투기와 가격 급등 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판매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 반도체 가격의 감시 상황과 관련 신고를 토대로 살펴볼 때 판매업자가 가격을 올렸을 가능성이 크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사재기와 가격 인상, 담합 등 위법행위에 대해선 처벌할 방침이라고 강조

왕이 中 외교부장,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주권과 권익은 유엔해양법협약을 포함한 국제법에 부합한다며 중국은 지금까지 일관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 중국과 아세안의 공통된 노력으로 남중국해 정세는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경계해야 하는 것은 개별 지역과 외국이 공공연하게 역내 영토와 해양 분쟁에 개입해 중국과 아세안 국가 간 이간질을 일삼는 것이라고 지적

# 한국
한국은행 7월 금통위 의사록 공개. 고승범 위원은 지금과 같은 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면 과도한 부채 부담으로 금리 정상화가 불가능해지는 부채함정에 빠질 위험이 커진다며 금융안정에 무게를 둬야 한다는 점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 고승범 금통위원 외에 다른 네 명의 위원도 가까운 시점이나 늦지 않은 시기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밝힘

ANZ, 한국의 인플레이션이 4개월 연속 한국은행 목표치 2%를 웃돌았지만, 앞으로 몇 달 내로 완화할 것으로 전망. 한국은행은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통제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고 싶어 할 것이라며 8월보다는 10월부터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

# 기타
RBA, 기준금리 0.10%로 동결. 1,000억 호주달러 규모 자산매입이 9월 초 종료한 후에는 현행 주간 50억 호주달러보다 적은 주간 40억 호주달러로 최소한 11월 중순까지 자산매입을 계속한다는 방침을 확인. 실질 인플레이션이 2~3% 목표 범주에서 지속적으로 움직일 때까지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며 이 조건은 2024년까지 충족하지 못한다는 게 중앙은행의 기본적인 시나리오라고 밝힘

# 경제지표
美 6월 제조업수주(전월대비), 발표치 1.5%. 예상치 1.0%. 이전치 1.7%

유로존 6월 생산자물가(전년대비): 발표치 10.2%. 예상치 10.3%. 이전치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