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상장 바이오테크 기업 리젠셀 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나스닥과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 기업공개(IPO) 기업 중 톱5, 헬스케어 분야 톱3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리젠셀은 지난 2014년 설립된 업체로 신경인지 장애 및 퇴행, 감염성 질병의 치료를 위한 중국 전통의학(TCM) 연구 등에 중점을 둔 초기 단계 생명과학 기업이다. 리젠셀은 최근 IPO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회사의 주가는 지난해 7월16일 거래 시작 후 올해 지난 17일 기준 약 321.1% 올랐다.
리젠셀 IPO가 관심을 받은 건 디지털 모바일 벤쳐스(Digital Mobile Ventures Ltd.) 이사이자 주주인 사무엘 첸(Samuel Chen)과 피오나 창(Fiona Chang)의 지원을 받은 영향이 크다. 세계 최대 평가기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반기 지수 검토 후 리젠셀 보통주가 지난해 12월1일부로 글로벌 마이크로 캡 지수(MSCI World Micro Cap)에 추가된 것도 기여했다는 판단이다.
리젠셀은 현재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및 자폐 범주성 장애(ASD) 관련 치료 효과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중국 전통의학으로 ADHD 등을 치료한 지 3개월 만에 ‘자폐증 치료 평가 체크리스트(ATEC)’와 ‘Vanderbilt ADHD 진단 부모 평가 척도(VADRS)’의 평가 점수가 각각 평균 37%, 30% 하락했다는 효능 시험 결과를 얻었다. 이 같은 성과로 바이오 기업들이 임상 1상에 도달하기 전 연구개발(R&D)에 1억~10억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얏-가이 아우(Yat-Gai Au) 리젠셀 최고경영자(CEO)는 “신경인지 장애 및 전염병에 대한 100% 자연적이고 종합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시장 리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년간 장기적이고 의미 있는 주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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