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 마감시황

3/22(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74%)/나스닥(+1.95%)/S&P500(+1.13%) 저가 매수세 유입(+),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여파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대 지수 모두 반등에 성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74%, 1.13%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95% 상승.

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 속에 美 국채시장의 매도세가 심해진 가운데, 주식시장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전일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 참석해 “노동시장은 매우 강력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면서 필요 시 더 공격적인 긴축 행보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음. 특히, “일반적인 조치를 넘어 더 긴축이 필요하다고 결정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한번에 0.5%포인트를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 가능성도 시사했음.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는 당장 5월과 6월 Fed가 기준 금리를 각각 0.5%p씩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UBS도 50bp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5월 기준금리 50bp 인상 가능성은 61.6%를 기록.

다른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지는 모습. 대표적 매파 위원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금리 인상 사이클에서 "빠른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하면서 올해 금리를 3%까지 올릴 경우 이는 "약간 제약적인 수준(mildly restrictive)일 것"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전환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힘. 비둘기파적으로 평가되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완화적 정책을 거둬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음. 데일리 총재는 "완화 정책을 거둬들일 시기다"며, "이는 중립 범위로 올리고 중립 금리보다 높은 수준으로 가야 하는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힘. 이에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2.39%선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3월 리치몬드 지역 제조업 지수는 13으로 집계됐음. 이는 전월치 1보다 크게 높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도 크게 상회한 수준임.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는 지속되는 모습.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추가 제재를 요청했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탈리아 상/하원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의 침략이 27일간 지속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평화를 추구 하도록 더 많은 제재, 더 많은 압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움직임 속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6달러(-0.32%) 하락한 111.76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여파 지속 등에 급락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매파 연준에도 일본은행(BOJ) 비둘기파적 입장 등에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채권 금리 급등 속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제약,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산업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반면, 에너지, 금속/광업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2.08%), 마이크로소프트(+1.64%), 아마존(+2.10%), 알파벳A(+2.77%), 메타(+2.44%), 넷플릭스(+2.22%), 테슬라(+7.91%)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했고, 나이키(+2.23%)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에 상승. 알리바바(+11.00%)는 자사주 매입 규모를 25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 美 공격적 긴축 우려 등에 따른 국채금리 급등세 지속 속 뱅크오브아메리카(+3.13%), JP모건체이스(+2.13%), 웰스파고(+4.40%), 골드만삭스(+1.18%) 등 은행주들도 상승.

다우 +254.47(+0.74%) 34,807.46, 나스닥 +270.36(+1.95%) 14,108.82, S&P500 4,511.61(+1.13%), 필라델피아반도체 3,445.85(+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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