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 마감시황

3/25(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44%)/나스닥(-0.16%)/S&P500(+0.51%)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Fed 긴축 우려(-), 경기 회복 기대감(+)

이날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와 美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최근 경제지표 호조 등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지속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4%, 0.51%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6% 하락.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모습.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주요 20개국(G20)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발표했으며, 러시아가 화학 무기를 사용한다면 대응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음. 아울러 미국은 올해 유럽에 액화천연가스(LNG) 최소 150억㎥를 추가 공급하기 위해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앞으로 이를 더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와 EU의 에너지 안보를 촉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기로 했음. 시장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인플레이션과 원자재 공급 차질 등이 우려되지만, 미국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도 지속되는 모습. 최근 제롬 파월 Fed 의장이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여타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도 이어지고 있음.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페루 중앙은행이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적절할 경우 Fed가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해야 한다”고 언급했음. 다만, “만약 25bp 인상이 적절할 경우, 그때는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한다며, 단지 우리는 경제에서 보고 있는 것을 바탕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할 뿐"이라고 언급했음. 시장에서는 다음 회의인 5월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각각 50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보고 있음. 특히, 씨티그룹은 5월, 6월, 7월, 9월 회의에서 50bp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인플레이션이 극심해질 경우 한 번에 75bp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음. 이에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2.50%선까지 상승하며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美 국채금리가 연일 강세를 기록.

다만, 美 고용지표 등 최근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美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된 데다 최근 지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 24일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만8,000건 감소한 18만7,000건을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으며, 1969년 9월6일 주간에 기록한 18만2,000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음. 아울러 4분기 경상수지, 3월 마킷 제조업/서비스업 PMI 지수, 3월 캔자스 연준 제조업지수 등도 시장 예상치를 웃돈 바 있음.
한편,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 미시간대학이 집계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9.4를 기록해 전월치(59.7)를 밑돌았으며,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2월 미결주택매매는 전월대비 4.1%, 전년동월대비 5.4%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소식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6달러(+1.39%) 상승한 113.9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 음식료, 유틸리티, 복합산업, 운수,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제약, 경기관련 소비재,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Fed 공격적 긴축 전망 속 JP모건체이스(+0.87%), 뱅크오브아메리카(+1.53%), 씨티그룹(+0.57%) 등 금융주들이 상승했고, 국제유가 상승 속 엑슨모빌(+2.18%), 셰브론(+1.81%), 마라톤오일(+2.00%) 등 에너지 업체들이 상승. 베드 배스 앤 비욘드(+2.22%)는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 코헨과 그의 투자회사 RC 벤처스와의 협력한다는 소식에 상승. 반면, 리비안(-5.14%)은 부품 공급이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보고서가 나오면서 하락했으며, 美 국채금리 급등 속 애플(+0.37%), 마이크로소프트(-0.14%), 알파벳A(+0.07%), 아마존(+0.69%), 메타(+1.02%), 넷플릭스(-0.50%), 테슬라(-0.32%), 엔비디아(-1.63%) 등 주요 기술주들이 엇갈린 모습을 보임.

다우 +153.30(+0.44%) 34,861.24, 나스닥 -22.54(-0.16%) 14,169.30, S&P500 4,543.06(+0.51%), 필라델피아반도체 3,525.3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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