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금융, 주가, 그래프. 거래소, 주식, 증시, 증권, 사진= 픽사베이
12월 12일 월요일 개장체크입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반등했습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6% 오른 2389.04포인트에 마감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85억원, 4076억원을 순매수했고요. 개인은 홀로 508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2% 올라 6만400원에 거래 마치며 6만원권을 회복했고요. SK하이닉스도 3% 올랐습니다. NAVER와 카카오는 4% 이상 상승했고,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완화 정책으로 코스맥스, 아모레G,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관련주가 최소 6% 넘게 급등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은 3%, 삼성SDI (KS:006400)와 LG화학 (KS:051910)은 6%대 내렸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78% 오른 719.4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 111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34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KQ:247540)과 엘앤에프 (KQ:066970), 에코프로 (KQ:086520)가 2% 넘게 내렸고 카카오게임즈 (KQ:293490)와 HLB (KQ:028300)가 2%대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11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웃돈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90% 떨어진 3만3476.46으로 장을 마쳤고요.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73% 밀린 3934.38로, 나스닥종합지수는 0.7% 하락한 1만1004.62로 거래 마감했습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올랐다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꺽였는데요. 투자자들은 다음 주 나오는 CPI를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
종목 가운데 넷플릭스 (NASDAQ:NFLX)가 증권가 투자 의견 상향 소식이 나오며 3% 이상 올랐고요.
전자 서명 업체 도큐사인 (NASDAQ:DOCU)의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2% 이상 급등했습니다.
테슬라 (NASDAQ:TSLA)는 3%, 메타 플랫폼스 (NASDAQ:META)도 0.5% 올랐습니다.
반면, 룰루레몬 (NASDAQ:LULU)은 전날 장마감 후 예상보다 저조한 4분기 전망을 내놓으면서 이날 주가가 13% 가량 급락했습니다.
셰브론 (NYSE:CVX)과 데본 에너지 (NYSE:DVN)가 각각 3%와 4% 하락하는 등 에너지주도 동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74% 오른 1만4370.72를 기록했고요. 프랑스 CAC지수는 0.46% 뛴 6677.64, 영국 FTSE지수는 0.06% 오른 7476.63으로 집계됐습니다.
투자자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정책에 기대했지만 차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유럽중앙은행(ECB), 영국중앙은행(BOE)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경계심이 높았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상승한 2만7901.01에 마감하며 사흘만에 올랐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0% 상승한 3206.95에 장 마쳤습니다.
중국 증시는 코로나 방역 완화와 부동산 경기부양 소식에 투자 심리가 살아났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다음 주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2.32% 오른 1만9900에, 대만 가권지수는 1.05% 상승한 1만4705에 장 닫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