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 파키스탄 루피화 낙폭 축소…IMF 구제금융 집행 기대




'경제 위기' 파키스탄 루피화 낙폭 축소…IMF 구제금융 집행 기대

26일 9.6% 추락했다가 27일 오후 낙폭 0.2%로 좁혀
환율상한 폐지에 IMF 대표단 파키스탄 방문 발표
0006598392_001_20230127160402670.jpg?type=w647
지난달 야당이던 파키스탄무슬림리그가 임란 칸 당시 총리 축출에 성공해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취임하자 지지자들이 환호하던 모습. 파키스탄 페샤와르 2022. 4. 1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파키스탄 루피화가 낙폭을 가까스로 줄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국가부도 위기에 직면한 파키스탄에 구제금융을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되살아난 덕분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7일 달러 대비 루피화는 초기 거래에서 1.8% 급락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0.2% 수준으로 좁혔다.

전날인 26일만 해도 루피는 달러 대비 9.6% 주저 앉으며 20년 넘게 만에 최대 일일 낙폭을 그렸다. 26일 루피가 폭락한 것은 환율 상한선을 없앤 탓이었다.

하지만 27일 루피는 낙폭을 상당히 줄였는데 IMF팀이 파키스탄을 방문하며 구제금융 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이다.

환율상한 폐지는 IMF가 선호하는 시장 기반 변동환율 체제에 더 가깝다. 하지만 IMF는 파키스탄이 예산적자를 축소하기 위한 추가적 재정조치를 취하기를 원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파키스탄이 환율상한을 폐지한 지 몇 시간 후 IMF는 대표단이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파키스탄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MF 대표단은 지난 2019년 합의된 60억달러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9차 집행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파키스탄에 집행된 구제금은 70억달러였다.

파키스탄은 외환보유액이 고갈될 위험으로 디폴트 직전이다. 현재 파키스탄의 외환보유액은 3주간의 수입대금을 치르면 고갈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로스컷119 사칭 주의 바랍니다! 필독! 구조대장 05.26 970 0 0
4017 3월 22일 미증시 특징주 풀먼 7시간전 3 0 0
4016 3월 22일 ETF 시황...IAT·ARKW 강세 풀먼 7시간전 2 0 0
4015 미 집값, 11년 만에 하락 풀먼 8시간전 2 0 0
4014 FOMC 발표 앞두고 금리선물 0.25%p 인상확률 90% 반영 풀먼 8시간전 3 0 0
4013 JP모간 자산운용 "은행위기 다음 주자는 상업부동산" 풀먼 8시간전 3 0 0
4012 [국제유가] SVB 사태 진정… 연준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WTI 2.5%↓ 풀먼 8시간전 4 0 0
4011 [뉴욕증시] 연준, 기준금리 '베이비스텝' 무게… 은행주 이틀째 강세 풀먼 8시간전 3 0 0
4010 뉴욕증시, 이틀 연속 상승… S&P500 4,000 넘어섰다 풀먼 8시간전 3 0 0
4009 옐런 자신감에 '다우 316p↑ 나스닥 184p↑' [뉴욕마감] 풀먼 8시간전 2 0 0
4008 CS 인수한 UBS 스위스증시서 주가 12% 폭등 풀먼 8시간전 4 0 0
4007 미증시 랠리에 아증시 일제 상승 출발, 코스피 0.76%↑ 풀먼 1일전 5 0 0
4006 월가 족집게 “신용경색 위험 더 증가...증시상승 낙관 일러" 풀먼 1일전 5 0 0
4005 월가 대표 황소의 섬뜩한 경고..."금융시스템 붕괴 직전 단계" 풀먼 1일전 4 0 0
4004 정규장 랠리 이어 지수선물도 일제 상승, S&P500 0.09%↑ 풀먼 1일전 4 0 0
4003 [국제유가] 글로벌 금융위기 진정세… WTI 1.35%↑ 풀먼 1일전 4 0 0
4002 머스크 또 오지랖 “미국 지역은행 붕괴로 대공황 올 것” 풀먼 1일전 4 0 0
4001 사우디도 CS 투자로 15억달러 날릴 판 풀먼 1일전 5 0 0
4000 美 연준, 세계적인 유동성 위기에 달러 공급 늘려 풀먼 2일전 7 0 0
3999 비트코인 올들어 70% 폭등, 연준 금리동결하면 3만달러 돌파한다 풀먼 2일전 7 0 0
3998 “최근 유가 급락, 중동 정세과 미국 정책 변화 때문” 풀먼 2일전 4 0 0
  • 현재 접속자 33 명
  • 오늘 방문자 654 명
  • 어제 방문자 1,038 명
  • 최대 방문자 1,201 명
  • 전체 방문자 367,069 명
  • 전체 회원수 795 명
  • 전체 게시물 10,467 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