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美증시 상승·엔화 약세에…닛케이 0.81%↑



[Asia오전] 美증시 상승·엔화 약세에…닛케이 0.81%↑

1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오름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도 미 경제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가 시장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 전날 하락으로 인한 저가 매수세 유입도 증시를 뒷받침하고 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1% 상승한 2만7723.60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7% 뛴 3305.85에, 홍콩 항셍지수는 2.31% 오른 2만1292.14에 오전장을 마쳤다.

15일 미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예상을 크게 웃돈 1월 소매판매에도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원 대비 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1.9% 증가)를 크게 넘어섰다. 계속된 금리인상에도 미국 내 소비가 여전히 강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연준의 긴축 기조가 더 오랫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때문에 소매판매 발표 이후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투자자들은 미국 경제성장의 주요 요인인 소비가 긴축 상황에서도 강력한 것은 그만큼 미 경제가 견조하게 버티고 있다는 것이라고 판단했고, 지수는 상승으로 전환했다.

일본 증시는 뉴욕증시 상승에 이어 달러 대비 엔화 약세에도 도움을 받았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134엔까지 오르며 엔저 현상을 나타냈다. 이 여파로 자동차 등 수출 종목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경기회복 기대와 저가 매수세에 오르고 있다. 닛케이에 따르면 항셍지수는 전날 약 1개월 반 만의 최저치로 추락했다. 중국 본토 증시는 경제성장 회복 기대에 항공, 인프라 관련 종목이 시장의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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