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ECB총재 "더 많은 금리 인상 필요할 수도"




라가르드 ECB총재 "더 많은 금리 인상 필요할 수도"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이달 0.5%p 인상 후 또 인상 시사
0006661932_001_20230303092603078.jpg?type=w647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달 금리인상 이후 더 필요할 수 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스페인의 안테나 3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재로서는 우리가 그 길(금리인상)을 계속 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CB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급등하자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최근 몇 달 동안 전례 없는 속도로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해 7월부터 기준금리를 3% 포인트 인상했다.

오는 16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추가인상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지만 그후 얼마나 더 인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향후 인상 속도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당시 입수 가능한 경제 데이터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2월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8.5%로 1월의 8.6%보다 0.1%p 낮아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 하락폭은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작았다. 물가상승은 대부분 치솟는 식료품 가격 때문이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지난달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겠다는 ECB의 결정에 대해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로스컷119 사칭 주의 바랍니다! 필독! 구조대장 05.26 1640 0 0
4061 여기 먹튀로 없어졌대요 찡모 04.13 761 0 0
4060 금융위기 진정 기대+분기말 효과, 미증시 일제 상승(상보) 풀먼 03.31 484 0 0
4059 美, 대만 총통에 선물?…TSMC '이중과세' 족쇄 풀릴까 촉각 풀먼 03.31 292 0 0
4058 작년 월가 보너스 26% 줄었다...2008년 이후 최대폭 삭감 풀먼 03.31 420 0 0
4057 [속보]은행주 위기탈출 안정세…다우 120p 나스닥 80p↑ 풀먼 03.31 428 0 0
4056 옐런 장관 "트럼프가 완화한 은행 규제, 다시 강화해야" 풀먼 03.31 362 0 0
4055 뉴욕증시, 은행권 우려 완화...PCE 대기하며 상승 출발 풀먼 03.31 431 0 0
4054 중국-브라질, 자국통화 무역 합의…위안화 ‘달러 패권’ 도전 풀먼 03.31 297 0 0
4053 연준 긴축 안 먹히나…미 실업수당 또 20만건 하회 풀먼 03.31 270 0 0
4052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금리는 물가 때문에 올린다" 풀먼 03.29 288 0 0
4051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3대 지수 하락세… 나스닥 0.45% 급락 풀먼 03.29 408 0 0
4050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일제히 하락 ‘테슬라 1.37%↑’…유가·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 풀먼 03.29 512 0 0
4049 [국제유가] 이라크, 원유 수출 중단에 73달러 돌파… 2주 만에 최고치 풀먼 03.29 425 0 0
4048 "中 관리에 최소 520억원 줬다"…美검찰, FTX 창업자 추가 기소 풀먼 03.29 290 0 0
4047 연준 부의장 "SVB 뱅크런 너무 심각했다…규제 엄격해야"(종합) 풀먼 03.29 264 0 0
4046 미-일 광물협정 체결…日언론 "日전기차 美서 어느 정도 경쟁력 확보" 풀먼 03.29 344 0 0
4045 영업기밀·수율 다 내놔…美 반도체 보조금 갑질 풀먼 03.29 292 0 0
4044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SVB, 부실 관리의 대표 사례"(종합) 풀먼 03.28 338 0 0
4043 [글로벌포커스]'외교' 달라진 시진핑3기…習 중재자 자처에 정상들 '방중' 쇄도 풀먼 03.28 345 0 0
4042 "美스왑시장, 5월 연준 금리 0.25%p 인상 확률 50% 이상" 풀먼 03.28 283 0 0
  • 현재 접속자 85 명
  • 오늘 방문자 597 명
  • 어제 방문자 842 명
  • 최대 방문자 3,164 명
  • 전체 방문자 640,480 명
  • 전체 회원수 885 명
  • 전체 게시물 10,284 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