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족집게 “신용경색 위험 더 증가...증시상승 낙관 일러"




월가 족집게 “신용경색 위험 더 증가...증시상승 낙관 일러"

A202303210029_1_20230321091103716.jpg?type=w647


‘월가 족집게’로 불리는 모간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가 현재 미국 규제 당국의 예금 안전장치에 대한 기대로 증시가 상승한데 대해 경고를 보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윌슨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연준과 FDIC의 은행 예금 안전장치로 인해 많은 주식 투자자들은 이것이 또 다른 형태의 양적 완화이자 위험선호 신호인지 묻고 있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윌슨은 “대출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고 예금 비용은 계속 상승해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에 부담을 줄 것”이라면서 “요컨대 신용 경색의 위험은 우리가 보기에 실질적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윌슨은 빅테크 주식 매수에 대해서도 경고하면서 “방어적이고 변동성이 낮은 섹터에 할당할 것”을 권고했다.

또 “지수의 누적 상승/하락 지표는 지난 몇 주 동안 상당히 하락했으며 이는 벤치마크 랠리에 참여하는 주식이 더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관점에서 이것은 실제로 해로운 시장 내부의 징후”라고 지적했다.

한편 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탄력적이다.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 이후 이날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주에도 S&P500지수는 1.43%, 나스닥지수는 4.4% 상승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
로스컷119 사칭 주의 바랍니다! 필독! 구조대장 05.26 1703 0 0
4061 여기 먹튀로 없어졌대요 찡모 04.13 932 0 0
4060 금융위기 진정 기대+분기말 효과, 미증시 일제 상승(상보) 풀먼 03.31 511 0 0
4059 美, 대만 총통에 선물?…TSMC '이중과세' 족쇄 풀릴까 촉각 풀먼 03.31 309 0 0
4058 작년 월가 보너스 26% 줄었다...2008년 이후 최대폭 삭감 풀먼 03.31 452 0 0
4057 [속보]은행주 위기탈출 안정세…다우 120p 나스닥 80p↑ 풀먼 03.31 458 0 0
4056 옐런 장관 "트럼프가 완화한 은행 규제, 다시 강화해야" 풀먼 03.31 384 0 0
4055 뉴욕증시, 은행권 우려 완화...PCE 대기하며 상승 출발 풀먼 03.31 475 0 0
4054 중국-브라질, 자국통화 무역 합의…위안화 ‘달러 패권’ 도전 풀먼 03.31 308 0 0
4053 연준 긴축 안 먹히나…미 실업수당 또 20만건 하회 풀먼 03.31 284 0 0
4052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금리는 물가 때문에 올린다" 풀먼 03.29 311 0 0
4051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에 3대 지수 하락세… 나스닥 0.45% 급락 풀먼 03.29 433 0 0
4050 뉴욕증시,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일제히 하락 ‘테슬라 1.37%↑’…유가·비트코인 상승 [출근전 꼭 글로벌브… 풀먼 03.29 560 0 0
4049 [국제유가] 이라크, 원유 수출 중단에 73달러 돌파… 2주 만에 최고치 풀먼 03.29 485 0 0
4048 "中 관리에 최소 520억원 줬다"…美검찰, FTX 창업자 추가 기소 풀먼 03.29 311 0 0
4047 연준 부의장 "SVB 뱅크런 너무 심각했다…규제 엄격해야"(종합) 풀먼 03.29 274 0 0
4046 미-일 광물협정 체결…日언론 "日전기차 美서 어느 정도 경쟁력 확보" 풀먼 03.29 360 0 0
4045 영업기밀·수율 다 내놔…美 반도체 보조금 갑질 풀먼 03.29 317 0 0
4044 연준 금융감독 부의장 "SVB, 부실 관리의 대표 사례"(종합) 풀먼 03.28 361 0 0
4043 [글로벌포커스]'외교' 달라진 시진핑3기…習 중재자 자처에 정상들 '방중' 쇄도 풀먼 03.28 390 0 0
4042 "美스왑시장, 5월 연준 금리 0.25%p 인상 확률 50% 이상" 풀먼 03.28 302 0 0
  • 현재 접속자 37 명
  • 오늘 방문자 1,145 명
  • 어제 방문자 572 명
  • 최대 방문자 3,164 명
  • 전체 방문자 689,193 명
  • 전체 회원수 886 명
  • 전체 게시물 10,284 개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