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지수별 혼조…은행 위기 진정에 차익실현 출회




[뉴욕마감]지수별 혼조…은행 위기 진정에 차익실현 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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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내부객장 트레이더들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됐다. 은행 불안이 다소 가라 앉으면서 다우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올랐지만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분기 말에 접어 들면서 차익실현에 내렸다.

◇은행 불안 후퇴…퍼스트시티즌스, 파산한 SVB 인수

27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94.55포인트(0.6%) 상승한 3만2432.08를 기록했다. S&P500은 6.54포인트(0.16%) 올라 3977.53로 체결됐다.

반면 나스닥은 55.12포인트(0.47%) 하락한 1만1768.84로 거래를 마쳤다.

은행 위기가 진정되면서 이날 다우와 S&P500은 상승했다. S&P 500 은행 지수는 3.1% 상승했고, KBW 지역 은행 지수는 0.6% 올랐다.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 5%씩 상승하며 S&P500 지수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First Citizens BancShares Inc)의 주가는 이달 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은행 파산으로 실패한 실리콘밸리 은행의 예금과 대출을 인수하겠다고 밝힌 후 50% 이상 급등했다.

또 블룸버그가 미국 당국이 은행에 대한 추가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후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11.8% 폭등했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퍼스트리퍼블릭의 대차대조표가 강화할 시간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술주 나스닥 하락…분기말 차익실현 출회

하지만 기술 관련 성장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하며 나스닥을 끌어 내렸다. 뉴욕 소재 인갤스앤스나이더의 팀 그리스키 수석포트폴리오 전략가는 로이터에 "금융부문에서 여전히 많은 일이 발생하며 이는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기술, 성장주는 "이번 분기 강하게 올랐기 때문에 분기 말에 접어들면서 차익실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3개는 내리고 8개는 올랐다. 하락폭은 통신서비스주가 -1.08%로 가장 컸고 상승폭은 에너지가 +2.1%로 가장 컸다. 이날 유가는 4~5% 급등했는데 법원판결로 이라크와 터키를 잇는 송유관이 폐쇄되면서 일일 45만배럴 원유수출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애플은 1.2% 하락했고 알파벳은 2.8%, 메타는 1.5% 떨어졌다. 암호화폐거래소 바이낸스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제소되면서 암호화폐 관련주도 하락했다. CFTC는 바이낸스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창펑 자오가 불법 거래소와 가짜 법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월트디즈니는 7000명 감원 발표 이후 1.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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