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미 없을 것 같아 하루 매매를 쉴려고 했는데,

미국이 또 저렇게 하락 했으니, 

변동성을 기대하고 또 아침에 장을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데이터들을 살펴보지 않았습니다. 

그냥 관망하다가 차트로만 보고 기회가 오면 적절히 매매를 하던지 아니다 싶으면 쉬도록 할려고 합니다. 

1. 어제 간만에 보기드문 장중 급락과 급반등이 나온 날이였습니다.

지금까지 그런 유형은 몇 번있었지요.

또렷이 기억나는 한두가지만 생각해보면,

일본동인도대지진때 급락후 급반등

트럼프와 힐러리의 대선 결과발표날, 

코로나때 급락하는 장세,

그리고 어제

저는 급락하기전 이미 청산이 끝났고, 

장을 관망하다가 점심먹고 잠시 누워 있었는데, 

알람설정 가격에 도달해서 그런지 "이탈이탈" 하는 소리가 나서 책상에 앉아보니, 

고점대비 조정의 하락이 1포인트 가량 내리고 있더군요. 

그리고는 안보던 리딩방송 한사람것을 오늘 이 사람이 고점에서 자꾸 매수를 외치길래,

언제 매수하나 한번 구경하자 하고 켜놓았던게 있는데,

그 사람이 물리면서 혼자서 욕을 하더라구요. 

미국이 급락하고 있다면서 흥분된 목소리로 개**하면서....

그래서 그때부터 하락을 서서히 하다가 갑자기 빠르게 하락을 하더라구요.

저는 저점매수를 노릴려다가 포기했더랬습니다. 

그냥 오전에 수익 잘 내 놓았는 것 지키자고 생각하고 관망을 하는데, 

급락을 하면서 그 사람의 계좌는 수천만원의 손실을 찍고 있고, 

옵션계좌까지 합치면 최소 -3000만원이상 찍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혼자서 흥분된 목소리로 욕을 그렇게 하더군요. 

조용하게 있다가 시장이 흥분하고 자기 계좌가 엉망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 이성을 잃는 모습에서, 

왠지 이 사람의 모습이 파생에서 내 모습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파생매매에 대한 회의감마저 잠시 들더군요. 

그리고는 그 사람은 급반등에 따른 수백만원의 수익으로 끝났지만,

따지고 보면,

어제 고점에서 최고하락까지 -7포인트 하락이였습니다. 

미국 대선결과 발표날은 이보다 추가로 -3~4포인트 더 하락했었고, 

동일본대지진때도 최소 -10포인트이상 하락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때는 하루 바닥까지 -25포인트까지 하락한 날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제 약 -7포인트 하락은 덜 심하거였죠. 

어제는 그 사람은 운이 좋았을 뿐이지,

언제나 그렇게 운이 좋을수는 없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 역시 마찬가지고.... 

그건 본인이 제일 잘 알겁니다. 

어쩌면 그래서 저는 몸을 사리기 위해서 저가매수를 아예 생각하지 않고,

그냥 구경만 했던 것 같습니다.

지나고 나니

바닥에서 콜매수를 했으면 수십배 먹었을 것인데,

오전중반 최고점에서 풋매수를 했으면 최소 수십배 수백배를 먹었을 것인데 라고 하지만, 

정말 부질없는 생각입니다. 

당일 위클리 만기날에,

선물 372.5가격대에 머물 때,

한두시간 남았는 시간에 365 풋을 사는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

제정신이 아닌 말그대로 미*사람이지,

정상적인 투자를 하는 사람은 아니라는게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그것도 당일 만기날에.... 

그것도 투자금의 상당부분을  베팅하는 것이라면, 

그래놓고 마감하고나서 시세를 확인하면서,

오늘 풋 365 혹은 367.5를 이 가격에 사서 1000만원만 투자했으면, 

10억~20억을 버는 거였네 하는 소리는 말그대로 미*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맨날 마약중독에 걸리고 , 

인생로또 한방을 바라보면서 살아가는 사람과 별반 차이가 없는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