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 어피치, [3/14/2022 4:32 AM]
3월 둘째주 증시전망
주말에도 우크라이나 교전 상황은 큰 진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흥미로운 점이 있는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 이후 국가별 수익률을 계산해보니 KOSDAQ이 5.1%, KOSPI가 0.5%로 한국이 상위권이라는 점입니다.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을 뒤덮고 있지만 다른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당시에는 존재감이 없었던 EM이 공급/수요 양 사이드에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고, 미국은 천연가스 순수출국이 되었습니다. 원자력/신재생 전력 생산 비중이 늘어난 것도 성과입니다.
어려운 국면이지만 KOSPI 2,600선에서는 매도 실익은 없다,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CAPEX 모멘텀을 대변할 수 있는 가치주를 비중확대하자는 의견을 유지합니다. 감사합니다.
리포트 링크 : https://bit.ly/3w30D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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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향 : KOSPI 한주만에 반락.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국제유가 급등, ECB 자산매입 조기 종료 등 변동성 극심. 원/달러 환율 18원 급등한 1,232원, 국고 3년물 4bp 상승한 2.25% 기록
▲ 업종/종목 : 윤석열 후보 당선에 한전KPS(+10.7%), 현대건설(+8.8%), 쌍용C&E(+5.2%) 등 원자력/건설/시멘트 전반 강세. 반면 국제유가 급등으로 LG에너지솔루션(-8.8%), 삼성SDI(-8.9%) 등 2차전지 전반 약세
- 52주 신고/근접 :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현대해상, GS건설, 아세아시멘트, 한신기계 / 메가스터디교육, CJ프레시웨이, 루트로닉
▲ 주말 해외동향 : 뉴욕증시 기술주 중심 추가 하락.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우려, 3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으로 불확실성 고조. 그러나 원유/해양/기계/철강 등 CAPEX와 관련된 산업재 종목들 52주 신고 다수
- 3월 FOMC 앞두고 미국채 2년물 1.75%까지 슈팅. 달러 초강세로 DXY 99선 안착, 엔/달러 환율 117엔 돌파. NDF 원/달러 환율도 1,137원 호가
▲ 종합판단 : 불확실성 여전하나 3월 이후 경제재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중앙은행 긴축 완화 가능성 등 고려하면 매도 실익 없는 구간. 원자력/태양광 등 에너지 믹스 수혜, 인플레 구간에서 이익 창출력 배가되는 Value 포지셔닝 강화